가을동화

준서와 은서 남매는 부유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왔다.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와 사는 신애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걸 가진 은서를 질투하고, 은서를 괴롭히는 걸 준서에게 들켜 혼이 난다. 어느 날, 은서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고, 윤 교수 부부의 딸이 출생 당시 사고로 바뀌었고 진짜 딸은 신애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은서는 친모에게 돌아가고, 윤 교수 부부와 준서, 신애는 미국으로 떠난다. 성인이 된 은서는 호텔에서 일하고, 호텔 사장의 아들 태석은 은서에게 반한다. 성인이 된 준서는 은서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재회한다. 더 이상 남매가 아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둘의 사랑은 반대에 부딪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