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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2017 • 14+
의문의 사고로 사라진 해성은 12년 후 학교 건물 옥상에서 깨어난다.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그의 외모, 성격은 처음 실종되었던 19살 때 그대로이다. 해성은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정원과 다시 만나지만, 둘 사이에 흐른 12년의 세월만큼 외모도,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기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 해성이 감당할 변화는 그뿐만 아니다. 해성이 사라진 후 그의 동생 네 명은 뿔뿔이 흩어졌고, 그 이유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왜 자신이 누명을 썼는지 알기 위해 그는 어릴 적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수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