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삶과 사랑 이야기. 해모수와 유화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주몽은 해모수를 배신한 부여 금와왕의 아들로 자란다. 주몽은 언제나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고,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했다. 하지만 주몽은 해모수를 만났음에도 진짜 정체를 알기 전에 그가 세상을 떠났고, 목숨 바쳐 사랑하는 여인과는 결혼하지 못했다. 한편 소서노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보다 앞서 볼 수 있는 밝고 담대한 여성이다. 그는 주몽을 마음을 다해 사랑했으며, 그를 고구려를 이끌 지도자로 세우고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주몽은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드디어 고조선의 땅 위에 새로운 나라 고구려를 세운다. 하지만 소서노는 끝내 주몽의 완전한 사랑을 얻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