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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2017 • 14+
이정주에겐 아픈 상처가 있다. 오빠는 미성년자 강간 살인죄로 무기수 복역 중이고, 오빠가 수감된 후 엄마는 화병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픈 상처를 새 인생을 살겠다는 의지로 정주는 마침내 판사가 되지만, 정의를 추구하는 본능과 현실과 타협하려는 의지가 번번이 충돌한다. 한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판사가 된 사의현은 언제나 법과 양심대로 심판하며 엘리트의 면모를 뽐낸다. 그런 그가 법원에서 '꼴통판사'로 악명 높은 정주에게 빠지면서, 그의 인생은 풍랑을 겪는다. 오빠가 억울한 누명을 쓴 걸 안 정주는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의현은 정주의 외로운 길을 함께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