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세라세라

은수는 순수하고 낙천적이며 자신의 감정과 의견에 언제나 솔직하다. 가출한 이복동생 지수를 찾으러 서울에 왔다가 백화점 이벤트 담당자 강태주에게 첫눈에 반하고, 자존심도 버린 채 그에게 마음을 내보인다.. 하지만 연애 경험이 많고 사랑을 좀 안다고 자신하는 바람둥이 강태주를 사랑하는 건 너무나 힘들다. 태주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일상에 훅 들어온 이웃사람 한은수가 부담스럽다. 책임도 감정도 없는 쿨한 연애만 즐기던 그는 은수를 통해 진짜 사랑을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