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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2015 • 14+
조강자는 학창 시절엔 마포구를 주름잡은 패거리의 일원이었지만, 지금은 마음을 다잡고 결혼해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딸 아란이 폭행으로 온몸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아란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친구를 돕다가 살해 협박까지 당할 만큼 괴롭힘을 받고 있는 걸 알게 된다. 경찰과 교육청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자, 강자는 직접 나서기로 결심한다. 오랜 친구의 도움을 받아 고등학생으로 신분을 세탁한 후, 강자는 '방울'이라는 이름으로 아란이 다니는 학교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강자는 학교의 여러 문제점을 직접 목격하고 이를 헤쳐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