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새로운 삶을 꿈꾸며 한국에 찾아온 레나는 시골에서 녹차 농사를 짓는 노총각 순구를 만난다.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순구의 자상함에 점점 마음을 여는 레나와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그녀에게 애정이 커지는 순구. 하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레나는 순구에게 미안함이 쌓여가고 마음의 상처가 있는 순구는 레나가 시골생활에 지쳐 떠나 버릴까 불안해한다. 서로의 진심을 모른 채 둘 사이엔 오해가 쌓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