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 차요한은 '닥터 10초'라는 별명답게 10초 안에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만큼 실력있는 의사다. 환자를 아끼는 마음 또한 커서 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뭐든지 하고자 한다. 그래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말기 암 환자의 존엄사를 도왔고, 그 결과 감옥에 갇혔다. 요한은 감옥 안에서도 동료 재소자들의 건강을 돌본다. 출소 후 요한은 한세병원의 통증 센터를 이끌며 동료 의사들에게 영감을 준다. 어느 장소에서든, 어떤 직위를 달든 요한의 투철한 직업 정신과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요한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비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