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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스 다이어리
2004 • 14+
프리랜서 성우로 일하는 미자는 터프해 보이지만 마음씨 여리고, 눈치는 없는 편이지만 순진하다. 이제 서른한 살, '결혼 적령기'가 되었다는 이유로 미자는 결혼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미자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지영, 윤아는 결혼보다는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다. 지영에겐 10년 간 사귄 남자친구인 무명배우 동직이 있고, 윤아는 연애 경험이 많아 남자의 심리를 잘 안다. 지금 미자에게 가장 큰 근심은 미자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지현우 PD이다. 일은 잘하지만 사회성은 부족한 현우는 처음엔 미자와 많이 다투었지만 금방 그에게 푹 빠져버린다. 한편 미자의 삶에 나타난 또 다른 남자, 정민은 처음부터 미자에게 반했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두 남자 사이에서 미자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