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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2012 • 14+
홍문관 대제학의 딸 연우는 궐에서 세자 이훤을 만나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운다. 세자빈에 간택된 연우는 훤과의 행복한 나날을 꿈꾸며 국혼을 기다렸지만, 혼례 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결국 사가로 돌려보내지고, 가족들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8년 후, 임금이 된 훤은 연우를 잊지 못한 채 중전뿐 아니라 어떤 여인도 품지 않는다. 어느 날, 내의원의 권고로 지방 행궁에 요양을 갔다가 우연히 한 무녀의 집에 들어서고, 그곳에서 연우를 꼭 닮은 무녀 월을 만난다.